[단독] '돈 줘' 요구 거절당하자…친언니 칼로 찌른 60대女 체포

입력 2026-01-15 15:31
수정 2026-01-15 15:46
친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전날 오후 2시께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70대 언니 B씨의 자택을 찾아가 금전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방에 있던 과도로 B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B씨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나, 3일 뒤인 14일 A씨가 다시 B씨의 집을 찾자 함께 있던 요양보호사가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으며,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검토 등 기본 수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