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올해 EX90·ES90 출시…"바퀴 달린 스마트폰 시대 연다"

입력 2026-01-15 11:44
수정 2026-01-15 11:45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 EX90과 ES90을 각각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모델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SDV)’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로, 고유의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등 차량 전반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볼보차코리아는 기존 XC90·S90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신규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ES90을 투입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패밀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도 지속된다. 먼저,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이버의 차량용 브라우저인 ‘웨일’의 지원 대상을 2022~2025년식 모델(디지털 패키지 탑재 차량 대상)까지 1분기 중 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네이버 주요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쿠팡플레이 등 OTT, 음악, SNS 등 다양한 웹 기반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 워크베이뿐만 아니라 주차장 대기 중에도 차량 상태 점검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글로벌 Wi-Fi 인프라를 한층 고도화해, 단순 정비를 넘어 진단·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 예약부터 정비·업데이트·출고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더욱 매끄럽게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내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볼보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며, 김포·수원·광주·부산·강서에이어 대전과 대구에도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Volvo Selekt)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차코리아가 지금까지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브랜드를 지지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