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프트웨어 검증 전문 기업 슈어소프트테크가 AI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를 포함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해 AI 중심 시장을 겨냥한 중장기 전략 실행에 나선다.
최근 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며, AI 시장의 규모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CES 2026’에서 공개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사례는 Physical AI와 Vertical AI 중심의 기술 발전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신뢰성·안전성·책임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시장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Trustworthy AI, Vertical AI, Physical AI를 세 축으로 사업 방향을 재설정했다. 먼저 Trustworthy AI 사업은 슈어소프트테크의 Mission Critical 시스템 검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하여 검증을 진행하는 ‘Test by AI’ 분야와 AI 자체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Test of AI’ 분야로 구분하여 각각 ‘ALIRA-AI’와 ‘VERIFAI-X’ 솔루션을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존 검증 사업의 고도화와 AI 시장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핵심 AI 분야인 Vertical AI와 Physical AI 영역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모비젠과 슈어데이터랩은 Vertical AI를 담당해 국방 분야와 스마트팜 등 산업별 영역과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그래피카와 슈어모빌리티는 Physical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과 로봇 분야의 사업을 전개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효과적으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AI 솔루션의 개발 전반을 이끌어온 오승욱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배현섭 대표 단독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새롭게 수립된 각자대표 체제하에서 ▲오승욱 대표는 기존 Mission Critical 소프트웨어 및 AI 검증 분야를 비롯하여 Vertical AI와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배현섭 대표는 Physical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트윈 및 로봇 관련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각 사업 영역별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여 AI 시장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배현섭 각자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 영역이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 결정은 이러한 변화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각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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