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시무식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높은 성과를 창출해 한국 안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안경기업 5곳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사는 2025년 한국안경산업고도화육성사업의 결과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안경산업고도화육성사업은 산업통상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추진돼 온 안경산업 전문 육성 사업이다. 국내 안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목표로, 브랜드·디자인·기술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왔다. 2025년에는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 ‘디자인역량강화’, ‘첨단산업융복합지원’ 등 산업 환경 변화와 시장 수요를 반영해 총 3개의 세부 사업으로 운영됐다.
이번 평가는 브랜드 가치와 기술·디자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고, 안경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평균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 3개사, 디자인역량강화 1개사, 첨단산업융복합지원 1개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브랜드 ‘LASH(래쉬)’를 운영하고 있는 빅스타아이엔지(대표 김대용)는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국내·외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제고했으며 글로벌 안경 브랜드로서의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옵티션찰리피플(대표 한성봉)은 첨단산업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경성 스마트 아이웨어’ 스마트 글라스 시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시제품은 속도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3D CAD 기반의 구조 설계와 하드웨어 통합 기술을 적용해 렌즈 일체형 구조에서 Wi-Fi 및 Bluetooth 기반 앱 연동 기능을 구현했다. 본 사업을 통해 확보한 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통신 기술과 경량화 기술로 스마트 아이웨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결과,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을 수상했다.
두눈(대표 박종성)은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의료용 티타늄과 와이어 소재를 활용한 렌즈 삽입형 조립 구조의 무나사 안경을 개발했다. 별도의 체결 부품 없이 구조 자체가 디자인 요소로 기능하는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축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독일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출품에 성공하며 현재 Final 심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아 대구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브랜드 ‘PLUME(플럼)’을 운영하는 팬텀옵티칼(대표 장용찬)은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스타 마케팅을 추진했다.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이를 브랜드 콘텐츠와 홍보 채널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함으로써 소비자 반응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공로로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NINE ACCORD(나인어코드)’를 운영하는 어반아이웨어(대표 이희준)는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전개했다. 삼성라이온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했으며, 올해 9월 한남동 쇼룸을 오픈해 국내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고객 접점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통해 선정 기업에게는 우수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함과 동시에, 한국 안광학산업 발전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앞으로도 우수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며 K-아이웨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