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산업용 인프라 및 실물자산 투자·유치 서밋인 ‘EXPO REAL(엑스포 리얼)’이 아시아판 행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독일 메쎄뮌헨은 2026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EXPO REAL Asia Pacific 2026(아시아태평양 인프라·도시개발 투자·유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글로벌 자본을 연결하는 B2B 투자·유치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정책-자본-실무’ 결합한 역대급 시너지
이번 박람회는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및 아시아 인프라 포럼(AIF)과 동시에 개최된다. 각국 장관급 인사와 지자체 리더들이 모이는 WCS, 세계은행(WB)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거물급’ 투자기관이 집결하는 AIF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 결정-자금 조달-프로젝트 실행’으로 이어지는 인프라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한곳에 모았다.
최근 글로벌 인프라 시장은 단순 건설을 넘어 AI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RE100 대응 에너지 설비 등 ‘디지털·그린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국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 동부경제회랑(EEC),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메가 프로젝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국내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FEZ), 해외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려는 디벨로퍼, 건설사, 자산운용사, 설계 기술 수출을 노리는 건축사사무소와 IT 기업들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글로벌 LP 집결…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교두보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와 아태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연기금, 패밀리오피스 등 LP(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하려는 GP(운용사·시행사)들과 자본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가 및 지자체 단위의 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IR 기회도 제공된다.
메쎄뮌헨 관계자는 “아시아 도시개발 시장이 구조적 팽창기에 진입한 지금이 EXPO REAL이 아시아에 상륙할 적기”라며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 역량이 글로벌 자본과 만나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 및 관련 문의는 메쎄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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