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해설하던 류진 아들, 버클리 음대 합격…전공은?

입력 2026-01-14 10:15
수정 2026-01-14 10:33
배우 류진의 장남 찬형 군이 미국 버클리 음대에 합격했다.

류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남의 대학 합격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영상 하단의 글을 통해 "새해부터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좋은 일이 있었다"며 "꼬맹이였던 찬형이가 어느새 훌쩍 자라 대학생이 된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견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하기도 하다. 세월이란 게 그런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류진은 무엇보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그는 "그동안 가장 고생한 사람은 와이프"라며 "고생했어 찬형 엄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도 류진은 두 아들에게 "너희가 받은 모든 상은 엄마에게 드려야 한다"고 했고 아들들은 "엄마 고생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 합격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에서 류진은 "결실을 맺은 것이 너무 대견하다"며 뿌듯해 했다. 찬형 군은 가족을 대표해 "앞으로 우리 가족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건배사를 했다.

제작진이 "대학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 아니냐"고 묻자, 찬형 군은 "대학은 목표가 되기보다는 더 나아가기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동생 찬호 군의 진로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어머니 이혜선 씨는 "찬호는 찬형에 비해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한 확신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찬형 군은 "생각이 없다"고 동생을 놀렸다. 이에 찬호 군은 "형이랑 똑같다"고 받아쳤고, 류진은 "저번에는 요리사라더니 지금은 바뀐 게 없냐. 그래, 아빠랑 살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선 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찬형 군이 보스턴 버클리 음대 음악산업리더십 전공에 합격한 사실을 알리며 "모든 과정에는 이유가 있었다"며 "기적은 우연이 아니라 준비된 선택과 용기 있는 도전의 결과"라고 밝혔다.

찬형 군이 선택한 전공은 연주나 작곡 중심의 전통적인 음악 전공과 달리, 음악 산업 전반을 기획·운영·관리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학부 전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진은 2006년 승무원 출신 이혜선 씨와 결혼해 슬하에 찬형, 찬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어린 시절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찬형 군은 억대 학비에 달하는 채드윅국제학교 출신이다. 찬형 군은 과거 청소년 국가유산 영어 해설사로 활동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