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경매]
2025년 소더비 전 세계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작품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Bildnis Elisabeth Lederer)>이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의 황금기에 제작된 유명 전신 초상화 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고 훌륭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작품은 2억3640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낙찰되며 클림트의 종전 최고가 기록을 2배나 경신했다. 이로써 이 그림은 소더비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예술작품이자, 전 세계 경매 시장을 통틀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이 됐다.
이 초상화는 에스티로더 창업자의 아들인 레너드 로더(Leonard A. Lauder) 명예회장이 수집했던 컬렉션의 일부로,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에 출품된 또 다른 클림트의 작품 2점과 함께 판매됐는데, 클림트의 <꽃피는 초원(Blumenwiese)>은 예상가를 뛰어넘는 8600만 달러, <아테제 호수 숲의 경사면(Waldabhang bei Unterach am Attersee)>은 6800만 달러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낸시 웡 소더비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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