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북 익산공장에서 김연섭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회로박과 전지박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전환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본원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사업의 구조적 전환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공장의 2만t 규모 전지박 생산라인을 모두 회로박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지박 수요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들어가는 회로박에 ‘올인’한 것이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