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장' 부자들은 뭘 담았나...'삼성전자' 다음은 '이곳'

입력 2026-01-13 16:23
수정 2026-01-14 08:49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 6000명 시대를 맞아 고액자산가가 보유한 순매수 상위 국내 주식 종목을 공개했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지난 6일 기준으로 6223명을 기록해 2024년 말 대비 58.2% 늘었다.

이들의 작년 한 해 동안 초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 및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의 고액 자산가의 자산 규모 역시 성장했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은 2024년 말 대비 70% 가까이 상승해 약 135조원을 달성했다.



이른바 ‘신흥 부자’로 불리는 30대와 40대에서도 고액 자산가의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 3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의 수가 2024년 말 대비 77.0%가량 증가했고, 40대 역시 같은 기준으로 79.8% 늘어나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아울러 삼성증은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말 국내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였던 반면, 2026년 1월 6일 기준, 국내주식의 투자 비중이 44%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돌파 달성 약 3개월 만에 6000명을 돌파한 것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삼성증권의 확고한 원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