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월부터 12시간 거래체제…"오전 7시부터 주식 매매"

입력 2026-01-13 10:43
수정 2026-01-13 10:44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해 하루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전 7시부터 주식 거래를 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KRX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마련해 회원사에 공유했다. 여기에는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개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대상이다.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은 유지된다.

정규장 개장 전 시간외 종가 매매(오전 8시30분~8시40분)와 장 종료 이후 시간외 종가 매매(오후 3시40분~4시)는 그대로 유지된다.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바스켓·경쟁대량 매매는 기존 오전 8~9시에서 오전 7~9시로 늘어난다. 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바스켓 매매도 오후 3시40분~6시에서 오후 3시40분~8시로 변경된다. 애프터마켓 운영에 따라 오후 4~6시 단일가매매는 사라진다. 장전 동시호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거래소는 오는 6월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업무규정을 개정하고 같은 달 중으로 시장 개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는 전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상반기 중 증권·파생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기존 6.5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