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中 공연 재개 시 가장 빠른 수혜"-NH

입력 2026-01-13 08:54
수정 2026-01-13 08:55

NH투자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한·중 관계 완화로 중국 공연이 재개되면 가장 속도감 있게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자"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에스엠은 중국 시장 침투 측면에서 강한 레퍼런스를 갖춘 사업자"라며 "엑소, 수퍼주니어 등 중국 공연 경험이 있는 고연차뿐 아니라 에스파, NCT위시 등 중국 팬덤을 갖춘 저연차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중국 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수요도 확인된 상황"이라며 "한·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참석 이력과 강한 파트너사(텐센트)를 감안할 때 중국에서 공연이 재개될 경우 가장 빠르게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에스엠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1.6%와 11.9% 증가한 2781억원, 37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5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NCT드림, 라이즈 신보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NCT위시, 라이즈의 홀 투어 영향으로 아쉬운 수익성이 불가피하다"며 "투어의 경우 초기 단계인 만큼 규모가 작았으나, 향후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상품(MD)의 경우 계절 상품(시즌 그리팅) 판매 호조 및 라이선싱(펍지·티니핑) 수익 효과로 선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