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엘앤에프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가시성이 높은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이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종목을 2차전지 소재 섹터의 ‘최선호주(Top-Pick)’으로 꼽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정책 환경 변화로 많은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취소 혹은 축소돼 관련 밸류체인들의 중장기 실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최대 고객인 테슬라는 정책에 따라 전기차 판매 계획을 수정할 회사도 아니고, 자율주행 경쟁력 측면에서도 선도기업”이라며 “엘앤에프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은 소재 분야 경쟁사들 대비 높다”고 평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진출을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추진한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부터 3만톤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총 6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연구원은 “미국 발전사업자들은 세액공제가 가는항 적격 ESS에 대한 관심이 크기에, 엘앤에프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소재사들이 지분율 조정을 통해 ‘비금지외국기관(Non-PFE)'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리스크”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