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미래에셋證, 52주 신고가 경신' 등

입력 2026-01-12 16:50
수정 2026-01-13 02:38
● 미래에셋證, 52주 신고가 경신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투자 효과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이 1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대비 5.72% 뛴 2만8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향후 스페이스X를 비롯한 투자자산의 평가이익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고연수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투자 목적 자산이 약 10조원”이라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조6000억원, 1조5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키움증권도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올리며 “브로커리지(매매 중개) 호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짚었다.

● 美 계약 소식에 원전주 급등

주춤하던 원전주가 다시 강세다. 미국 빅테크의 대규모 원자력발전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원전 시공사 현대건설은 20.18% 뛴 9만1100원에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 건설에 참여했다. 우진(15.01%), 비츠로넥스텍(6.67%), 두산에너빌리티(4.63%), 비에이치아이(3.70%), 위드텍(3.77%), 우리기술(4.67%), 한전기술(5.24%), 한신기계(3.30%) 등도 상승했다. 메타 오픈AI 등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메타가 체결한 계약엔 대형 원전의 수명 연장과 첨단 원전 건설이 포함됐다”며 “국내 원전주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목표가 높아진 한국항공우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다수의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이 있으리란 예상에서다. 장남현 연구원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FA-50 및 KF-21 수주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UJTS) 사업자 선정이 내년 1분기로 예상된 만큼 하반기에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및 내년 매출 추정치는 종전 대비 각각 8.8%, 7.4% 높였다.

● “LG엔솔, 계약 취소로 직격탄”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29% 낮춘 41만원으로 수정했다. 미국 전기차(EV) 월간 판매량 감소와 대규모 계약 취소 등을 반영해서다. 황성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잔액이 120GWh를 넘었지만 라인·제품 전환 초기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드·푸르덴베르크(FBPS) 등 13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취소돼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