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주차장을 '커뮤니티'로 특화

입력 2026-01-12 16:26
수정 2026-01-13 01:33
롯데건설이 주차장으로 쓰이는 지하 공간을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주차장에 로봇이 투입돼 입주민의 짐을 나르고, 외출 전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인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 새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INTG(인테그)와 새로운 지하 주차장 설계인 ‘라이브그라운드(LIVEGROUND)’(개념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브그라운드는 ‘LIVABLE’(살기 좋은)과 ‘UNDERGROUND’(지하 공간)의 합성어로 ‘살기 좋은 지하 공간을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롯데건설이 조성하는 단지 지하에는 지상 조경과 연결된 차량 승·하차 공간이 조성된다. 입주민이 차량을 세우면 로봇이 커뮤니티 내부까지 짐을 대신 옮겨준다. 지상과 연결돼 지하 커뮤니티에는 자연채광이 확보된다.

지하 주차장 출입구에는 커뮤니티 카페와 연결되는 드라이브스루 시설이 함께 지어진다. 입주민이 지상과 지하를 쉽게 오르내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운전자가 단지를 나설 때 차량에서 편하게 커피를 주문할 수도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