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만드는 KGM커머셜 '흑자 전환' 성공

입력 2026-01-12 15:12
수정 2026-01-12 15:13


KG모빌리티(KGM)의 자회사로 KGM커머셜(KGMC)은 작년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2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가 전신인 KGMC는 2023년 11월 KG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 전환과 사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삼고 비용 및 원가 구조 개선, 재무 안정성 확보, 내부 통제 및 책임경영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인수 직후부터 KGMC를 그룹 내 상용차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정립하고, 명확한 방향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구조적 체질 개선을 주도해온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호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9m·7m 버스 라인업 개발을 통해 기존 주력 차급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단일 차급·단일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실적 변동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

KGMC는 KG그룹 편입 직후인 2023년 매출 383억 원, 영업손실 67억 원에서 벗어나, 2024년 매출 927억 원으로 외형 성장을 회복했다.

2025년에는 판매대수 303대를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닌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 차급 다변화 전략이 결합된 구조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KGMC는 이번 흑자 전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품질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한 품질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GMC 관계자는 “2025년 흑자 전환은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조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