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사망자 2000명 넘을 수도…트럼프 군사 개입 가능성 시사 [HK영상]

입력 2026-01-12 11:04
수정 2026-01-12 11:12
<i>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격화되면서 사망자 규모가 폭증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며 시위대를 압박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란에 개입할 가능성을 검토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9일 발표한 51명에서 약 4배로 뛴 수치다.

IHR은 이란 당국이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며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천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부는 폭력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나 국제 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는 국민 시위를 무력으로 억누르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미국은 군사 개입 가능성을 표명했고, 이스라엘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국제사회는 이란 내 시위 진압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 정세 전반으로 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