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NG운반선이 발주돼 상성 부문의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에서의 LNG운반선 발주를 감안해 삼성중공업의 연말 수주잔고 추정치를 기존 29조원에서 32조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주가 상승 계기(트리거)로 △글로벌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발주 수요 증가 △조업 효율성 증가로 인한 선표 조정 △마스가(MASGA) 펀드 발효 이후 미국 내 상선 부문 협력 가시화 등을 꼽았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방산 부문 대신 조선·해양 부문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데 김 연구원은 주목했다. 삼성중공업은 회사의 도크를 FLNG 건조에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탱커를 인근 중소 조선소 및 중국 야드에서 건조하고 있다. 도크 확장 없이도 실질적 외형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중장기적 이익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