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리브랜딩을 단행한 지 1년 만에 주거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전략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이는 2002년 론칭 이후 22년 만에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Extra Intelligent’에서 ‘Experience Inspiration’으로 변경하며 브랜드 방향성을 전면 수정했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 이후 경험과 일상 전반을 브랜드 가치로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리브랜딩 이후 자이는 브랜드 관리와 고객 경험, 사후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 공간을 선제 점검·보수하는 ‘디어 자이안’ 캠페인과, 문화행사 중심의 ‘자이안 페스타’가 대표적이다. 기존 하자 보수 중심의 사후 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입주민 체감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자이는 콘텐츠 전략도 강화했다. 유튜브 채널 자이TV는 분양 정보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현장, 청약 이슈 등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자이TV는 현재 구독자 73만 명으로, 건설업계 브랜드 채널 가운데 최대 규모다. GS건설 관계자는 “리브랜딩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일상과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