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위기경보 '관심'서 '주의' 격상…정부, 비상대응 강화

입력 2026-01-10 16:57
수정 2026-01-10 16:58
행정안전부는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후 3시부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18개 구역에 한파 특보가 발표(이날 오후 9시부 발효)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다.

정부는 한파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경찰·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긴급 강화한다.

우선 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유사시를 대비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 모두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경찰·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야간·새벽 등 한파 취약 시간대 집중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노동부 등 중앙부처도 소관 업무에 대해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또 복지부 등은 한파 취약자를 대상으로 대상별 맞춤형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취약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한파에 특히 취약한 대상을 중심으로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방한물품을 지원하며, 환경미화노동자 등 야외 작업근로자의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한파쉼터를 휴일·야간시간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응급대피소도 지정·운영함으로써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며, 지속적으로 정보를 현행화하고, 일반 국민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한파쉼터 정보를 안내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