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한국 초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이라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격변기 속에서도 붓 하나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타마라 드 렘피카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예술 세계를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의 욕망과 예술세계를 캔버스에 담아낸 '아르데코의 여제' 타마라 드 렘피카 역에는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가 이름을 올렸다.
타마라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뮤즈 라파엘라 역에는 차지연, 린아,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예술과 정치의 융합을 추구하며 렘피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탈리아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은 김호영과 조형균이 맡는다.
렘피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남편인 타데우스 렘피키 역에는 김우형과 김민철이 낙점됐고, 파리의 밤 문화를 주도하는 클럽의 주인이자 전설적인 인물 수지 솔리도르 역에는 최정원과 독보적인 매력의 김혜미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남작의 아내이자 렘피카를 지지하는 남작부인 역에는 김현숙과 윤사봉이, 렘피카의 예술을 알아보는 안목을 지닌 남작 역에는 김민수와 김남수가 합류해 탄탄한 드라마를 완성한다.
뮤지컬 '렘피카'는 '하데스 타운',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챠브킨(Rachel Chavkin)의 신작이다. 2024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 오르며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독창적인 감성에 한국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섬세한 연출이 더해진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렘피카의 강렬한 아우라부터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까지 각 캐릭터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의 합류가 작품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렘피카'는 오는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