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SWM은 6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노버,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WM은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AP-700’ 개발 및 양산에 본격 착수한다.
AP-700은 하이페리온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DRIVE AGX Thor)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노버의 ‘AD1 레벨4(L4)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기술과 결합해 구동하는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SWM은 이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인 자사의 레벨4 수준 로보택시에 핵심 제어기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SWM 대표는 “AP-700 도입으로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 원가를 기존보다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와 레노버의 안정적인 차량용 하드웨어 제조 역량, SWM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M은 2005년 삼성전자 피처폰 소프트웨어 공급을 시작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20여 년간 기반을 다져온 회사다. 2024년 9월엔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도심인 강남에서 로보택시 실증에 들어갔다.
신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