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주름 개선한 삼성디스플레이

입력 2026-01-06 17:36
수정 2026-01-07 01:06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앳윈호텔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기 등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기존 패널 대비 주름 부분 개선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전시된 폴더블 디스플레이였다. 차세대 패널은 주름이 얕아지면서 화면 터치 중 손가락이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크게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적층 구조 최적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끝에 지난해 제품 대비 주름을 약 20%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형 AI 기기도 대거 선보였다. 1.4인치 원형 OLED를 이용해 제작한 ‘AI OLED 펜던트’는 목걸이 형태여서 휴대 및 음성 조작이 용이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과 정보 확인까지 가능해 AI 에이전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1.3인치 원형 OLED를 통해 가정 내 다양한 AI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리모컨 콘셉트의 ‘AI OLED 리모트’도 기기마다 리모컨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모든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관심을 끌었다.

인간과 AI 간 소통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AI OLED 봇’(사진) 등 콘셉트 제품도 공개됐다. 얼굴 위치에 13.4인치 OLED가 달려 학교 안에서 이동하며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고 교수 프로필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