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K-2 전차 폴란드 수출분에 차세대 연료탱크도 공급

입력 2026-01-06 16:09
방탄 솔루션 기업인 삼양컴텍이 K-2 전차 유연소재 연료탱크 체계통합시제 제작 및 양산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폴란드 2차계약분에 적용될 연료탱크로, 유연성 소재를 사용해 형상 제약을 최소화하고 적재 효율을 늘리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수출형 K2PL 전차의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연료탱크 최대 적재량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기존 나일론 기반의 단단한 연료탱크를 대신해 연료탱크의 설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특수 소재로 형상 제약을 줄이고 적재 효율을 최대화하는 게 목표다.

삼양컴텍이 K2PL의 성능개량 프로젝트를 수주한 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삼양컴텍은 수출형 K-2전차 방호력 성능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방호력 강화에 연료 효율·항속거리 개선 분야까지 개발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컴텍 관계자는 “이번 연료탱크 사업은 K2PL 전차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성능개량 전반을 지원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추가 물량과 유럽 수출 확대 수요에도 대응할 기반을 강화할 것이며, 유연성 소재 활용 기술을 다른 기동장비 무기체계에도 적용하도록 용도개발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