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인 400명 출동…역대급 경제사절단

입력 2026-01-05 19:42
수정 2026-01-06 03:05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5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선 한국 기업인 416명, 중국 기업인 200명 등 총 600여 명이 집결해 경제 협력 확대의 물꼬를 텄다.

이날 행사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외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 자리했다. 중국 재계에선 런훙빈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후치쥔 중국석유화공그룹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회장, 가전업체 TLC의 리둥성 회장, 쩡위췬 CATL 회장, 의류기업 랑즈의 왕젠유 회장, 류융 텐센트 부회장, 쉬쯔양 ZTE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방중 때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은 우리 측에선 재계 총수가 대거 출동했지만 중국 기업 상당수는 부총재급을 참석시켜 ‘한국 패싱’ 논란이 일었다. 중국 측 인사의 중량감이 떨어지는 데다 결정 권한이 없어 사업 협력을 논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볼멘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선 중국 기업 최고 책임자인 회장급이 대부분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은 행사장에서 상대측과 돌아가며 악수를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