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가사 노동을 줄이는 인공지능(AI)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클로이드는 사용자 일정과 주변 환경을 인식해 가전을 제어하고 가사 노동을 하는 ‘AI 홈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머리와 양팔,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 클로이드는 허리 각도를 조절해 105㎝에서 143㎝까지 키를 높이고, 약 87㎝ 길이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집을 수 있다. 양팔은 어깨, 팔꿈치, 손목을 포함해 총 일곱 가지 자유도(DoF)로 움직이며 손가락은 각각 관절에 갖춰 세밀한 동작을 한다. LG전자는 클로이드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 LG Q9에 자체 개발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적용해 수만 시간 이상 축적한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