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돈의 언어·장사의 철학…미래를 읽어낼 지혜들

입력 2026-01-02 17:56
수정 2026-01-02 23:47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시대다. 미·중 패권 전쟁, 인공지능(AI)의 질주 등으로 과거의 성장전략이 힘을 잃자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런 시점에 눈여겨볼 만한 경제·경영서와 인문·교양 도서들이 올해 줄지어 나온다. 출간 전이라 책 제목은 가제다.

<총 균 쇠>를 쓴 재러드 다이아몬드 UCLA 지리학과 교수의 리더십 서적 <위대한 리더십은 어떻게 탄생하는가>가 하반기 국내 출간될 예정이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신작으로 가정 내 금융 교육을 다룬 <리치 패밀리 스마트 패밀리>는 올해 9월께 출간된다. 이달 출간될 예정인 사사이 기요노리의 <장사의 철학>은 ‘일본 상업의 아버지’ 구라모토 조지의 경영철학을 정리한 책이다. 기획재정부 출신 경제학자 조원경 UNIST 교수는 요동치는 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돈의 언어>를 이달 출간한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신경과학 분야 역작 <행동>을 쓴 로버트 M 새폴스키 스탠퍼드대 생물학과 및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의 신작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미국 정치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어번던스(Abundance)>는 이달 국내 출간된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이유를 통렬하게 분석한 책이다. 또 ‘문화유산 이야기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한국미술사 시리즈가 전면 개정돼 <겸재 정선: 새로 쓰는 화인열전 1>로 첫선을 보인다. 괴테 연구자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의 <인문학자의 정원>, 시인이자 인문학자 진은영의 <니체 수업> 등도 주목할 만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