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장보다 11.6%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만45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휴장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영업이익은 140.4% 각각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의 호실적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줄상향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제품 성장이 견인한 수익성 회복을 회복했고,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보다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미국 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핵심 사업이 자본집약적인 바이오시밀러와 CMO로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 산출 기준을 기존 순이익에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변경했다"며 "적정 기업가치 대비 EBITDA 배수(EV/EBITDA) 2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신제품 믹스(구성) 및 비용 통제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이익을 낼 전망"이라며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