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2025년 이용자 분석 공개…세대·성별 전반으로 저변 확대

입력 2026-01-02 11:55
수정 2026-01-02 11:56
두나무가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이용자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326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에만 110만명이 신규 가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용자 구성은 남성 65.4%, 여성 34.6%로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4.1%), 20대(23.2%) 순이었으며, 50대(16.9%), 60대(6.0%), 70대 이상(1.1%) 이용자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20·30대 이용자는 548만명으로, 전체 2030세대 인구의 약 44%가 업비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이용자 흐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해 신규 가입자 중 여성 비중은 43.1%로, 남성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신규 이용자 비중이 20%를 기록하며 30·40대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특정 성별이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 측면에서는 엑스알피(XRP)가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으로 나타났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뒤를 이었다. 하루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9시였고, 연중 최대 거래대금은 1월 9일 하루 동안 20조원을 넘어섰다. 투자 방식도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는 30만명을 넘어서며 누적 보상 지급액이 2500억원을 상회했고,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 역시 이용자 22만명, 누적 투자액 47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스테이킹과 적립식 투자 서비스 등 자산 관리형 기능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디지털자산 투자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만큼,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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