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월 20일 컴백 확정에…'달려라 방탄' 역주행

입력 2026-01-02 09:59
수정 2026-01-02 10:00

그룹 방탄소년단이 3월 20일 컴백을 확정한 가운데, 글로벌 차트에서 '음원 역주행'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수록곡 '달려라 방탄'은 2일 오전 6시까지 브라질, 핀란드, 멕시코, 그리스 등 총 6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아미(공식 팬덤명)가 2026년을 맞아 자발적으로 '달려라 방탄' 스트리밍에 나서면서 글로벌 차트 정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팬들이 '달려라 방탄'을 집중적으로 재생한 데는 곡의 메시지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노래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변함없이 달려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패기와 팀워크를 느낄 수 있으며 팀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트랙 중 하나로, 이번 역주행의 배경에는 3월 20일 신보를 발매하는 일곱 멤버와 같이 달리고자 하는 아미들의 마음이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단순한 신곡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글로벌 음악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아미에게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컴백 일자를 공개했다.

RM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다"고 말했고,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하자.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지민 역시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다"며 기뻐했고,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국은 "보고 싶다.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신보 발매 이후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