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공개칭찬'…서울시장 출마 거론 정원오 "도전할 시간"

입력 2026-01-01 14:40
수정 2026-01-01 14:41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1일 새해를 맞아 “시민의 불편함과 맞서고, 말보다 실천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정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026년, 변함없이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제하 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현역 3선 구청장인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란 공개 칭찬을 받는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정 구청장은 “계엄 정국과 탄핵, 새 정부 출범까지 일상의 갈림길마다 분명한 방향을 만들어낸 것은 시민의 힘이었다”면서 “병오년(새해)은 지치지 않는 힘과 열정으로 내달리는 ‘붉은 말’의 해다. 주저하기보다 도전하고, 물러서기보다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의 출발선에서 다시 약속드린다. 어떤 자리, 어떤 역할에 있더라도 늘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성동구민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동안 마음속에만 품어두었던 꿈과 소망이 있다면 올해는 한 번쯤 용기를 내 보셔도 좋겠다”며 “망설임을 지나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이미 새로운 길은 시작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당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체급을 키워 차기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시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