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 데이터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셀타스퀘어’

입력 2025-12-31 21:52
수정 2025-12-31 21:54


셀타스퀘어는 제약사의 의약품 안전성 데이터 관리와 리스크 평가 등 전주기 안전성 데이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SaaS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afety Data Orchestrator라는 비전아래 제약사뿐만 아니라 병원, 보험회사, 디지털헬스케어, 신약개발 영역까지 안전성 데이터의 확장성을 실현하고 있다. 신민경 대표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셀타스퀘어는 전주기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부작용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평가·분석·관리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 도출을 이끄는 기업입니다.”

대표 아이템은 AI·DX기반 의약품·의료기기 안전성 관리, AI·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의약품 부작용 예측, 시판 후 임상 대체 AI 기반 RWD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현재 60여 개 계약 체결로 다수의 제약사와 협력 중이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의학, 통계, AI, 규제 전문가가 함께 협업하는 융합형 기술 기업으로써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수준의 품질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플랫폼 iVigilance Square는 약물감시에 특화된 SaaS 플랫폼입니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RMP OneScope™는 시판 후 안전관리 제도의 핵심인 리스크 관리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기술융합을 통해 시판 후 연구·임상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셀타스퀘어의 경쟁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규제 전문성과 AI 기술이 결합된 PV 전문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Oracle Argus 등 글로벌 Safety DB와 연동 가능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시스템(GVP, ICH E2B, CSV, ISO27001 등)으로 감사 대응 신뢰성을 확보했다.

단순 IT 기업이 아니라 규제와 과학을 아우르는 Safety Orchestration 모델이라는 점 또한 강점이며, 글로벌 진출 시 현지 규제기관(EMA·FDA)의 연계가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 AI와 Regulation의 교차 영역에서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들 수 있다.

주요 고객은 제약사·바이오기업·의료기기업체·병원이다. 셀타스퀘어는 직접 영업 외에도 컨퍼런스, 학회, 규제기관 세미나 등에서의 강연과 사례 발표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킹을 중시하고 있다.

DIA, KoNECT,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식약처 세션 등에서 강연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Oracle 및 Microsoft와 협업하여 글로벌 Tech Alliance 형태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Thought Leadership 콘텐츠를 지속 발행하고 있으며, 미국 Gartner와의 협업 및 Go-to-market 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셀타스퀘어는 지난해 12월 시리즈 A로 약 90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2027년 초 시리즈 B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신 대표는 “다년간의 PV 경험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융합으로 시장의 Pain point를 해결하고자 창업했다”며 “대웅제약 사내벤처 도전을 통해 창업진흥원 프로그램의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창업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은 고되지만, 매일 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을 경험한다.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증진하고, 기술 기반의 PV가 이제는 미래가 아닌 현실로 그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부분”이라며 “셀타스퀘어의 비전과 미션에 공감하는 유능한 인재가 모인다는 점과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이뤄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셀타스퀘어는 각 분야의 탑티어 전문가들이 리딩하고 있으며, 약 40명 규모로 크게는 도메인 전문가, IT 개발, QA, 사업전략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이미 글로벌 제약사 본사의 벤더평가를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대표는 “iVigilance Square의 미국 진출과 RWD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관리·예측·임상 대체 플랫폼으로 시장의 성장을 함께 이끌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Global Safety Data Orchestrator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셀타스퀘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AI·DX기반 의약품·의료기기 안전성 관리, AI·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의약품 부작용 예측, 시판 후 임상 대체 AI 기반 RWD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성과 : 설립 3년 만에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 상용화 달성, 식약처·글로벌 제약사 프로젝트 수행으로 산업 표준화 선도, IBM·Microsoft·Gartner·Oracle 빅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다수 특허 및 논문 출원, 세계 최초 AI 기반 PV SaaS 기반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상용화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