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만들다 저작권 침해?…실제 사례 영상 '공개'

입력 2025-12-30 17:24
수정 2025-12-30 17:25
카카오가 이모티콘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 영상은 카카오TV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에 VOD 형태로 공개된다. 이모티콘 창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 온라인 교육은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저작권 교육을 통해 창작자가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연은 양태영 법무법인 도아 변호사와 이지영 변호사가 맡는다. 교육은 이모티콘 저작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개론 강의로 구성됐다. 제작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이슈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특히 사전에 접수한 창작자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저작권 침해 대응 방법과 상표권 분쟁 관련 주요 쟁점도 함께 다룬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트라이브 리더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저작권 이슈 역시 보다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카카오와 창작자가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리 존중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