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생육 둔화…상추·깻잎 등 급등

입력 2025-12-30 17:01
수정 2025-12-31 01:42
대표 쌈채소인 상추 도매가격이 1주일 만에 60% 넘게 올랐다.

30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국내 거래 상위 22개 농산물 중 17개 품목 가격이 1주일 전보다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5대 작물은 쌈채소를 대표하는 상추, 깻잎, 마늘, 얼갈이배추, 풋고추였다. 상추는 전주 평균 대비 60.6% 올라 ㎏당 5839원을 기록했다. 날씨가 추워지고 일조량이 감소해 생육이 둔화하면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