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시흥 배곧서 신청사 착공

입력 2025-12-30 15:06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신청사 부지에서 청사 신축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중부권 해양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신청사 건립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시흥시의회 의장, 정책자문위원, 해경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시삽식으로 진행됐다. 중부해경청은 건설 현장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열었다.

신청사는 배곧동 302-1번지에 들어선다. 사업은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지 면적은 2만6,447㎡다. 건물 연면적은 8993㎡다. 본관동과 민원동, 어린이집을 함께 조성한다.

중부해경청은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마련하고, 청사는 ‘열린 청사’로 운영한다.

박재화 중부해경청장은 “신청사는 안전한 바다를 위한 기반”이라며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