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과 성취를 조명하는 '2025 한국청년희망대상' 정책 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공공적 가치를 창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육준서 외 3인 △보건복지위원회 최인석 ㈜레페리 대표 외 2인 △정보위원회 최정헌 수원특례시의원 외 1인 △성평등가족위원회 이윤한 가족실버케어 대표 외 2인이 국회 승인을 거쳐 위원장 표창을 받아, 총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문화·예술, 보건·복지, 디지털·정보, 성평등 및 가족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주도의 혁신 활동과 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천성과 사회적 파급력, 지속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번 정책대회에서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외교·통일, 산업안전,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정보·디지털, 성평등·가족, 국가보훈, 금융, 국민권익,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별로 청년정책 제언과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정책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입법·행정적 보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제시하며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2025 한국청년희망대상 허신행 대회장(제44대 농림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청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사회 변화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회에서 열린 이번 정책대회가 향후 청년정책 논의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