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LG 이노텍, 본업 안정화 이후 성장 레버리지 확대"

입력 2025-12-30 08:47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이노텍 - 비모바일 영역 확대로 Set 우려 상쇄?? 목표주가: 31만원 → 34만원(상향) / 현재주가 : 27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5년 4분기 매출 7조5071억원(YoY +13%, QoQ +40%), 영업이익 3988억원(YoY +61%, QoQ +96%, OPM 5.3%) 전망. 환율 효과와 북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0% 이상 상향. 광학 부문은 북미 고객사 9~10월 신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Pro·Pro Max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 기판 부문은 디스플레이용 기판 재고 조정이 지속되나, 패키지 기판은 점유율 확대 및 스펙 상향으로 실적 개선 지속. FCBGA는 PC 칩셋향 공급 본격화로 적자 폭 축소, 전장은 고수익성 제품 중심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 실적 예상.
=2026년 매출 22조1956억원(YoY +2%), 영업이익 8430억원(YoY +14%, OPM 3.8%) 전망.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Set 수요 둔화 우려는 존재하나 고객사 내 점유율 안정화와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변조리개)에 따른 ASP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
=기판소재는 메모리 패키지기판 공급 개시와 PC 칩셋향 FCBGA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속화, 전장 부문 역시 AP 모듈·디지털 키 등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지속 전망
=북미 모바일 신모델 판매 호조가 단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비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와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향 카메라 모듈 공급 가시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판단.
CJ - 자사주 소각 등으로 기업구조 개편 가시화 될 듯?? 목표주가: 19만원 → 21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7만1200원
??투자의견 : 매수 / iM증권

=3차 상법 개정안으로 자사주 원칙적 소각 시대 도래. 동사 자사주 7.3% 및 CJ올리브영 자사주 22.6% 소각 기대되며 기업구조 개편 가시화 전망. 개정안은 자사주 취득 후 1년 내 의무 소각을 명시하며, 기존 보유 자사주도 시행 후 일정 기간 내 소각 또는 보유·처분 계획 주총 승인 필요.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중 처리 예고.
=CJ올리브영은 외부 지분 정리 및 자사주 취득을 통해 동사와의 합병 가능성 확대. 상장 대신 합병을 선택할 경우 중복상장 할인 해소 및 승계 측면에서 세 부담 완화 기대. 합병 과정에서 비율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합병 이후 CJ올리브영 기업가치가 온전히 반영되며 동사 밸류 제고 가능성 높다고 판단.SK - 주식 소각 및 상법 개정 수혜 기대?? 목표주가: 26만원 → 33만원(상향) / 현재주가 : 25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 / iM증권

=3차 상법 개정안으로 자사주 원칙적 소각 시대 도래. 동사 자사주 24.8%에 대해 상당 부분 소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 제한 및 공시 강화로 기존 자사주 활용 전략도 제약. 개정안은 연내 통과는 불투명하나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처리를 예고한 상황으로,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및 밸류에이션 제고 기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으로 지배주주?소액주주 간 이해상충에 대한 구조적 우려 완화 전망. 지주회사는 중복상장, 소유구조 개편 가능성 등으로 높은 할인율이 적용돼 왔으나, 상법 개정에 따라 할인율 축소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동사와 같은 지주회사가 최대 수혜 예상.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