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2024년 평균 지역경제 성장률이 5.3%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평균 성장률(2.1%)보다 두배 이상 높았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도 3.1%를 기록해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 2%를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26조원으로 서울의 575조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이 121조원, 울산이 94조원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업이 인천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석탄·석유화학, 의약품·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7.7% 성장했다.
운수업 역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항공운수업과 해상 운수업의 물동량 및 매출이 늘어나면서 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