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200선에 다가서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3.12포인트(1.53%) 오른 4192.6을 가리키고 있다. 41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장중 4199.4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18억원, 118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556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포인트(0.77%) 상승한 926.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20선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투자경고 종목에서 제외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9.31%)와 SK하이닉스(5.34%)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 외 네이버(3.67%), SK스퀘어(3.14%), 두산에너빌리티(2.17%), 삼성전자(1.79%), 현대차(1.75%), HD현대중공업(0.98%), 삼성바이오로직스(0.65%)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6%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3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1355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펩트론(6.32%), 파마리서치(5.02%), HLB(4.13%), 삼천당제약(4.07%), 코오롱티슈진(2.67%), 알테오젠(2.62%), 디앤디파마텍(2.21%), 레인보우로보틱스(1.16%)는 오르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2.67%), 보로노이(-2.63%), 리노공업(-1.8%), 에이비엘바이오(-0.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8원 내린 1433.4원을 가리키고 있다. 1440원에 개장한 후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