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는 자사주 32만2438주를 소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발행주식 수 기준 1.5% 규모다. 26일 종가 기준 소각예정금액은 175억원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부터 누적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약 2.5%, 금액 기준 약 246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해 왔다. 회사 측은 작년 4월 발표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적으로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4년 4월 주주들에게 약속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 완료 즉시 소각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극대화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는 성장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그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실적과 연계한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