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원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1단계 재개발사업에 해당한다.
정비구역 면적은 19만6693㎡다.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공동주택 50개 동을 건설한다. 총 3754가구가 조성되며 경로당과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1만2493㎡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2308㎡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신설해 주거 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신흥역이 가까우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도 인접해 있다. 강남과 송파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업시행계획인가로 재개발이 본격화됐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