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영구 CB 발행…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

입력 2025-12-28 17:16
수정 2025-12-29 01:44
코스닥시장 상장사 퀀타매트릭스가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2일 펜타스톤 3호 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360억원 규모 영구 CB를 발행했다. 영구 CB는 채권이지만 100% 자본으로 인식된다. 전환청구 시작일은 내년 12월 30일이며, 종료일은 2055년 11월 30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이 도래하면 지분의 29.81%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고,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기준 자본총계 65억원에 197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법차손)을 기록하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였다. 이번 영구 CB로 자본이 425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법차손 리스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