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출퇴근길 혼잡 완화를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3330번 광역노선 출근형 전세버스를 기존 5대에서 7대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퇴근형 2대를 포함하면 출퇴근 전세버스는 모두 9대다.
출근형 전세버스는 오전 7시20분부터 8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7대가 운행한다. 노선은 롯데백화점·범계역에서 출발해 판교역을 거쳐 성남 도촌동9단지까지 이어진다. 요금은 직행좌석버스와 같은 3200원이다.
안양시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와 대규모 주택 입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해 전세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3330번 출근형 전세버스는 2020년 2대로 시작해 현재까지 증차됐다.
퇴근형 전세버스는 오후 6시30분과 6시40분, 서현역 인근에서 출발해 범계역을 거쳐 안양역까지 운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