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일본 나고야시 상점가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참수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27일 NHK에 따르면 경찰은 에히메현 소속 경찰관 A씨와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남성 B씨 등 2명을 기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8월 19일 출장차 아이치현에 방문한 A씨가 동상의 목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돌려 부러뜨렸고, 23일에는 B씨가 동상 머리를 발로 차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현직 경찰관으로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치편 경찰은 두 사람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ndFragment -->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