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알려면 '라운지'로…신규 커뮤니티 띄운 네이버

입력 2025-12-26 18:59
수정 2025-12-26 19:00

네이버가 신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관해 빠르고 가볍게 소통하면서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신규 서비스는 다음 달 공개된다.

네이버는 26일 신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다음 달 28일 출시된다. 서비스 출시 전 공식 서포터즈인 '라운지 메이트' 500명을 모집해 커뮤니티 홍보에 나선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지식인·블로그·카페 등 사용자생성콘텐츠(UGC)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쌓은 역량을 집약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다. 별도로 가입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엔터, 스포츠, 유머, 일상 등의 주제에 관해 다른 사용자들과 가볍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제별 게시판은 오픈톡과 자동 연계된다. 사용자들은 게시글, 댓글, 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라운지는 트렌드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콘텐츠를 탐색하는 데 유용하도록 제작됐다. 네이버는 오픈톡을 비롯해 통합검색, 홈피드·주제피드, 지식인 등의 서비스와 연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검색을 통해 관심있는 주제의 정보를 탐색하다 자연스럽게 라운지에 접속한 다음 관련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남기고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라운지는 이슈, 트렌드, 관심사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과 더 쉽고 가볍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 커뮤니티"라며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주제별 트렌드가 모이는 공간으로서 검색, 홈피드, 오픈톡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