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티크, 현대백화점 입점… 국내 오프라인 첫 선

입력 2025-12-26 15:45
수정 2025-12-26 15:46

홈 에스테틱 브랜드 AUTHENTIQUE(오센티크)가 현대백화점 비클린 매장을 통해 국내 첫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선보였다.

오센티크는 스킨케어 제품과 전용 디바이스를 결합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그동안 회원제 채널과 전문 관리샵, 온라인 및 해외 유통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확장해 왔다.

이번 현대백화점 비클린 매장 입점은 브랜드 철학과 사용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비클린은 성분, 기획력, 브랜드 가치 등을 중심으로 인디 뷰티 브랜드를 선별·큐레이션하는 공간으로, 오센티크가 추구해온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센티크는 빠른 확장보다는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우선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입점 역시 ‘선별된 유통’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매장 내에서는 제품의 사용 맥락과 홈 에스테틱 콘셉트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며,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 기반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오센티크 관계자는 “국내 오프라인 채널을 검토하던 과정에서 브랜드가 지향해온 기준과 결이 맞는 공간을 통해 처음 소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리한 유통 확대보다는 브랜드 철학과 사용 경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