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협정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코트라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계,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한중 FTA 발효 이전인 2015년 2,274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액이 이후 연평균 2% 이상 증가했다”며 “첨단 기술과 고부가가치 중간재 중심으로 무역 구조의 질적 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3년간 한국의 대중 무역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는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경제 협력은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며 “특히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에 대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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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