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내 IS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치렀다" [HK영상]

입력 2025-12-26 11:15
수정 2025-12-26 12:28
<i>영상=로이터, X(구 트위터) / 편집=윤신애PD</i>
성탄절인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군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 지도하에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면서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 개입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미군은 11월 말부터 나이지리아상공에서 정보 수집 비행을 실시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경고에 그치지 않고 깜짝 성탄절 선물(?)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 갑작스런 공습에 나이지리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