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말 울산 남구 야음동에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 6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631가구(전용면적 84~176㎡)와 오피스텔 122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전용 84㎡ 위주 중·대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오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내년 1월 19~21일 계약이 이뤄진다. 비규제 지역인 울산 남구에 들어서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울산·부산·경남 거주 중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 전용 168~176㎡는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 거주 의무 기간,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 제한은 6개월이다.
야음동은 최근 정비사업이 대거 추진돼 신흥 고급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 사업이 마무리되면 2000여 가구가 밀집한 대규모 주거 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선암호수공원이 있다. 울산의 산업·비즈니스 핵심 축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야음시장 등 생활 기반 시설이 다양하다. 용연초, 야음초,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가깝다. 태화강역(KTX·동해남부선) 이용 시 서울 3시간대, 부산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