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속 일부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입력 2025-12-25 08:38
수정 2025-12-25 08:39

성탄절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영하 8에서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8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강원 춘천시 -3도 △강원 강릉시 2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북 전주시 -2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강원 춘천시 1도 △강원 강릉시 6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북 전주시 3도 △광주 5도 △부산 8도 △제주 9도가 되겠다.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 안팎△강원북부동해안 1~3㎝ △충남서해안1~5㎝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중남부 1㎝ 안팎 △전북·서해안남부내륙·전남서해안 2~7㎝ △광주·전남서부(서해안제외) 1~5㎝ △울릉도·독도10~30㎝ △제주산지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중산간 2~7㎝ △제주해안 1㎝ 안팎이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70㎞/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