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이웃사랑 성금 2억원 기탁

입력 2025-12-24 22:25
수정 2025-12-24 22:26


HS화성(회장 이종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이날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이종원 HS화성 회장과 신홍식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S화성은 2013년 첫 이웃사랑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년 연속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으로,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가정의 생계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HS화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1993년 故 이윤석 창업회장이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며 시작된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8년 20억원, 2020년과 2021년 각각 5억원 등 총 30억원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지역 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안전설비 개선, 친환경 설비 투자, 인프라 고도화 등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추석 등 명절 때마다 하도급대금을 명절 이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여 협럭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돕고 있다.

또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9년과 2021년 각각 5억원, 2022년 2억원 등 총 12억원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해, 지역 농어민의 농산물 유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 지역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국가보훈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세대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연 10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10여 호에 달하는 세대가 수혜를 입었다.

특히 2005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직된 ‘화성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장애시설·고아원·양로원 등 복지시설 물품 지원 및 시설 정비, 사랑의 연탄 배달, 든든 도시락 나눔, 독거노인 무료급식, 재난지역 구호활동 등 지역사회에 폭넓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러한 봉사활동에는 매년 약 200여명의 임직원과 봉사단원이 참여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HS화성은 2025년 11월 6일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HS화성 이종원 회장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나눔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